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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의 열기가 지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자기 민족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마다 서로 각 나라의 국기가 나붙고, 그 나라 축구팀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 모습들이 별스럽게 보이지 않는 곳이 있다면, 이 뉴욕일 것입니다. 말 그대로 세계의 모든 민족이 모여 사는 도시답게,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함께 살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응원의 열기로 달구어진 사람들의 표정은 모두 기뻐 보였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덩달아 흥겨워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축구로 삶의 애환을 잊어버리고 저마다 행복을 찾아, 인생의 기쁨을 찾아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 한 달이라는 그 짧은 기간 동안에는 그 어떠한 정치적 이념도, 종교의 장벽도, 인종간의 갈등도 모두 축구의 열기로 킥(Kick)해 버리고, 슬픔도, 분노도, 실망도 다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사라져 버리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