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99
전자 기기(器機)들의 진보된 기술로 전에는 상상만 했던 일들을 우리는 지금 일상생활에서 그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알아야 할 것도 많고, 듣고, 보고, 배워야 할 일도 많아졌습니다. 하다못해 전자제품 하나도 제대로 그 기능을 알지 못하면 사용할 수 없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머리는 복잡하고 눈과 귀는 바쁩니다. 그 많은 정보를 다 받아들여 숙지해야 하니까요. 따라서 우리의 생각은 자꾸 단편적인 정보의 지식들을 쫓게 되고, 그 단편의 지식들의 벽에 막혀 점점 사고의 폭이 줄어들며, 그에 따라 우리의 마음도 편협해져 갑니다. 결국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에 신경을 쓰고 마음을 두어, 그에 따른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일상(daily life)이 되고 결국 삶(life)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주님의 진리는 우리의 삶을 바르게 이해하고, 깨달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한 통찰력(insight)을 주며, 또한 삶의 지혜(wisdom)를 제공합니다. 그러므로 주를 따르는 제자의 길은 가장 우선적이며 근본적인 것입니다. 주를 믿어야 되는 충분하고도 넘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